Kooglog


완성품 사진 


koss ksc75헤드폰은 음악적 소양이 적은 내가 듣기에도, 가격에 비해 소리가 참 특이하고 시원하다. 

저음역 부스팅도 없고, 없는데 노래 자체가 엄청 선명하게 들리는 듯 했다. 

저렴한 헤드폰에서는 소리가 찢어지고 섞이면서 저음부문도 하우징이 떨리는듯한 답답한 느낌이었는데, 이 제품은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헤드클립형이니 귀에 밀폐가 안되어서 음량을 자꾸 키워야만 했다. 저음도 좀 아쉽고. 결정적으로, 외계인이 쓰고 있을법한 디자인때문에 자꾸 마누라의 비웃음을 샀다.


이를 개선하고자 첫번째로 한 시도는, 많이 알려진 parts express의 부품을 이용한 개조였다. 저렴하고 아주 간단하고 깔끔했지만 비행기에서 훔쳐온듯한 디자인이 되었고, 신형 파츠익스프레스라서 그런지 자꾸 헤드폰 유닛이 떨어졌다. (마모가 된듯?) 여전히 마누라의 비웃음을 받는다. 


그러던 중 모 대형서점에서 3300원 꼴로 파는 헤드셋을 발견하였다. 정가는 이게 아니겠지만 3개 9900원 매대에 있었으니 뭐 3300원이겠지.  

소리에 대한 기대를 한게 아니라, 모양이 간단하고 개조가 용이하게 생겨서 바로 집어왔다. 

AZ-92 헤드폰. 만들당시에는 오픈마켓에 판매자들도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 찾아보니 안보인다. 뭐 아무거나 비슷한거 싼거 사면 되지 않을까? 3300원이 아니었으면 뜯을 생각은 안했을 것 같다.


집어와서 소리를 들어보니 뭐.. 다이소 소리가 났다. 나쁜건 아니지만 딱 다이소 소리였다. 그래서 과감히 유닛을 빼내고 ksc75를 이식하기로 결정하였다.

색은 표지사진과 다르게 검정색이었다. 내부를 따 보니 이렇게 저렴해보이는 유닛이 보인다. 이를 떼고, ksc75를 이식한다.

좌: az-92의 내부(유닛과 유닛 고정판) 우 : ksc75(스펀지를 벗긴 모습)

ksc75를 플라스틱 하우징째로 이식하느라 공간이 부족했다. 어차피 ksc75도 진동판 앞의 플라스틱 하우징이 살아있으므로(정확히는 떼지를 못하겠으므로), az-92의 유닛뿐만이 아니라 플라스틱 그릴부분도 모두 파내기로 마음먹었다. PS재질인지 아주 잘 잘린다. 벽 부분을 따라 잘라내고, 이후 조금씩 아트나이프로 확장해서 ksc75와 크기를 맞추었다.

가운데의 그릴부분 뿐만이 아니라 외곽의 동그란 벽까지 모두 잘라내었다 . 전천후 plato니퍼로 그냥 뚝뚝 잘 잘린다.

핵심부분을 너무 간단하게 넘어간 것 같다. 하지만 뭐.. 사진이 없다. 글루건으로 빠지지 않도록 모서리를 고정시켜주었다.
글루건을 짜주고, 냉수마찰한 손가락으로 꾹 눌러주었다. 그랬더니 지문이 찍혔다. ㅋㅋ

뒤를 뒤집어보면 이렇게 딱 맞다. 여기에도 글루건으로 사방을 고정을 해주고, 헤드폰 하우징이 닫힐 수 있도록 ksc75의 헤드클립 연결돌기를 과감하게 잘라내었다. (이 때 돌이킬 수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반사광이 심해서 암부가 다 날아갔다. 억지로 보이게 밝기를 끌어올려서 사진이 이상하다.


이제 양쪽 대칭이 되도록 선 길이를 정리하고,  선을 당겨서 단선되지 않도록 글루건으로 고정해 주었다. 나머지는 그냥 역순으로 조립해서 덮어주었다. 

이제 끝인데 뭔가 너무 허전했다. 헤드폰은 좌우가 너무 헷갈리고, 디자인은 너무 밋밋했다. 그래서..

KOSS로고를 가져와서 양각으로 뽑았다.

오른쪽 유닛에 이렇게 요령껏 잘 붙여주었다. 

이렇게 내가만든 것 치고 깔끔하게 밴드식의 헤드폰으로 ksc75를 바꿀 수 있었다. 

소리는.. 많이 달라졌다. 밀폐형으로 강제로 바뀌게 되어서, 없던 저음이 생겼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저 그런 소리. 하지만 나는 집에서 쓰므로 오픈형이 좋을 것 같다. 결정적으로 마누라가 부르는 소리를 들을 수가 없다. 이걸 오픈형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하우징에 구멍을 뚫어봐야 할까? 아님 어차피 자주 듣지도 못하는데 그냥 쓸까? 나중에 생각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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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추가 : NTP3RX을 이용해 단자를 바꿨더니 바디가 모두 금속인 그라운드 문제로 인해 스마트폰 등의 4극 디바이스에서 호환이 잘 안되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현재 2대의 스마트폰에서 모두 동일한 증상을 발견하였다. 4극으로 나온 잭을 사용하거나, 3극 전용 재생장치에서만 사용하거나, 아니면 3극-4극 변환 잭을 이용해야 증세가 없어진다. 
** 내용 추가 : 고가의 장비와 납을 이용하지 못하는 나같은 사람들은 소리가 변하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 (임피던스가 변한다) 
나의 납땜이 문제있는게 가장 크겠지만, 그래도 라디오납땜 등과는 다르다. 선재 자체가 납을 잘 안먹으므로 처음에 작업하는 분들은 당황 할 수 있다. 이 때는 선재에 플럭스를 바르고, 납을 먼저 선재에 입히고, 그 뒤에 플러그에 접촉시킨 뒤 납을 다시 녹여서 접합시키는게 가장 손이 덜 간다. 

단선되었다고 버리기엔 비싼 이어폰이 있다. 이어폰 단선수리를 몇 번 직접 했었고,
외부수리도 맡겨보았다. 그 결과, 몇가지 정보들이 머릿속에 맴돌게 되었다. 이를 정리하였다.

0. 단선의 90퍼센트는 커넥터쪽에서 일어난다.

1. 외부수리(나는 성남일산의 이어폰 예수님께 했었다)는 참 꼼꼼하게 잘해주신다. 해볼만하다. 지금도 하시는진 모르겠다.


2. 그럼에도 다시 단선은 일어난다.

3. ㄱ자 모양 플러그가 단선에 좀 더 강하다. 조금 찾아보니 Neutrik 회사의 NTP3RX라는 모델이 ㄱ자모양이며 안에 선재를 잡아주기에 매우 좋아보인다. 가격도 비싸지 않아 오픈마켓에서 배송비포함해도 만원 이내에 구할 수 있었다.

(이미지출처 : Neutrik 회사 홈페이지)

4. 3극(마이크나 버튼등이 없는 이어폰)이어폰 플러그의 정확한 이름은 TRS(Tip Ring Sleeve) connector 이다. 그 중에서도 3.5 파이 connector라고 하면 될 것 같다.

5. 플러그의 위에서부터 Tip-Left, Ring-Right, Sleeve-Ground순으로 배선이 연결된다.

(이미지출처: how to geek)

TIP: 4극 스마트폰용 플러그는 TRRS (Tip Ring1 Ring2 Sleeve) 이다. 이는 회사마다 배선이 다르다..이 때문에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용으로 따로 이어폰이 나온다. 배선을 바꿔주는 어댑터를 만든다면 아이폰용 이어폰을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6. 이어폰 선을 벗기면 한 채널당 두가닥씩 총 네가닥이 나오는데, 잘 보면 양쪽채널에서 한 줄씩 나와서 서로 꼬여서 연결된다. 이게 Ground이다.

7. 납땜할 때 납땜이 잘 안된다고 플럭스를 떡칠하면 나중에 납이 부스러지고 깨진다. 인두팁을 잘 갈아서 열 전달이 잘되게 하고, 최대한 단시간에 납땜한다.

8. 제발 플러그 슬리브는 잊지말고 미리 선재에 끼워놓자.. 자꾸 해놓은 납땜을 뜯게된다.

9. 수리를 마치면 앞으로 선이 당겨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커넥터와 선 사이에서 직접적인 장력이 작용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제품도 있는듯하다.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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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형드론인 cx-10a의 프롭가드(프로펠러 보호용 가드)를 따로 사기에는 너무 번거로워서 프링글스(사실은 다른과자였지만)의 얇은 플라스틱 뚜껑으로 만들었다. 들인 품에 비해 결과가 괜찮아서 공유한다. 또한, 이건 오히려 외국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 같아(...) 막 휘갈긴 영문 설명을 붙인다.

People like me live outside of China or USA, buying small gadgets in Amazon was very hard because of delivery fee and long delivery time.

For example, my cx-10a needs prop guard, but delivery fee is much higher than the cost of the guard itself. 

So I am trying to build my own. The first time, I am using a straw. but it's too heavy and unsafe, ugly.

Therefore I made my own again. The method is very simple and results are great! 


Ingredients: flexible, thin plastic lead that bigger than your quadropter (from Pringles or similar things), knife.


1. Cut like this. Square shaped hole in the center has same width and height of your flight's battery case.(cx-10a, bottom site)  I also trimmed out the sidewall of fringes to 2mm, to make it lighter.


2. Make a scratch around the lateral side of the battery case. use knife with light pressure. It acts as 'bump' to hold the prop guard firmly to the flight.

3. All 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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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스스로 헷갈려서 정리하였다. 보너스(?) 받자.


이공계 대학원생은 보통 많건 적건간에 인건비를 지급받는다.
그러다가 5월쯤 되면 대학원생 선배들이 다들 세금을 돌려받는다고 같은 사이트에 들어간다.
이게 뭔지 간략하게 요약하면..

1. 일반적으로 내 직장다니는 친구들이 1~2월에 하는건 '연말정산' 이다. 이는 '근로자'의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이다.

2. 대학원생은 근로자가 아니다. (연구실도 안쉰다..) 대학원생의 소득은 '근로소득'이 아니라 '기타소득'으로 분류되기에 4대보험도 안되고, 근로자로도 분류되지 않는다. 

3. 따라서 '근로자'의 연말정산이 아니라, 5월에 있는 종합소득세에서 대학원생 세금을 다루게 된다. 

4. 그런데 다달이 인건비가 내 통장에 입금될 때에는, 원천징수된(세금이 까져있는) 금액이 들어온다.

5. 대학원생은 '기타소득'이므로(?) 세금을 내지 않는다.

6. 즉 원천징수되어 있던 세금을 돌려받는다.

7. 그렇기에 BK장학금등 인건비가 아닌 장학금으로 월급을 받았던 학생들은 그 금액이 줄게 된다.


간단한 방법은 : 
준비물 : 인터넷 익스플로러, 공인인증서(휴대폰이나 신용카드로도 일부 서비스는 가능하다), 통장계좌
2. 공인인증서 로그인(비회원 로그인)
3. 신고/납부 등의 항목
4. '종합소득세' 선택
5. 소득항목에서 '기타소득'체크, 다음

 

 

 

6. '기타소득불러오기' 조회하여 품목 집어넣기
7. 다음다음다음다음
8. 마지막즈음에 환급계좌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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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 현재 Olleh에서 포인트로 데이터를 구매하는 법은 아래와 같다
1. 핸드폰 '올레 멤버십' 앱 구동
2. Up/Down/Free 중Down 선택
3. 통신서비스 할인 선택
4. LTE 데이터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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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포인트는 뭔가 주는데 결국 쓸 곳은 딱히 없고, 쓰더라도 결국 내 돈이 들어가야 되는 경우가 많다.
이걸 어떻게 쓸까 고민을 해 보았는데, 멤버십포인트를 통해서 데이터 충전을 할 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그렇기에 나는 저렴한 요금제로 내린 뒤에 데이터만을 포인트로 추가구매하였다.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글로 올린다.

1. olleh.com 로그인 후 멤버십 혜택 탭 선택, "올레서비스 할인" 탭 선택


2. "LTE 데이터상품 신청" 탭 선택


3. 맞는 요금제를 고른 뒤 구매 


필자의 데이터는 1.5G이고 추가적으로 구매한 데이터가 1G이므로 30일이라는 기간동안 2.5기가를 쓸 수 있다. 
(충전된 데이터는 원래 요금제의 데이터보다 먼저 사용된다.)

하나 알아둘 것이 있는데, 여기서 1G 데이터 플러스라 함은 1달동안 1G의 데이터를 더 쓸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12월 18일부터 1월 17일일 까지 1G를 구매하였으므로, 해당 기간동안에 다 쓴다고 해도 데이터 플러스를 추가적으로 살 순 없다. 신청을 하여도 위의 그림과 같이 1월 18일 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1달에 해당하는 상품만 구매할 수 있다.
밑의 '충전데이터'는 필자의 요금제에서는 구매가 불가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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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라는 유령이 (아직도 없어지지 않고) 대한민국을 떠돌고 있다.


방금 암호를 못찾아서 암호를 찾다가, 좋은 방법을 알게 되어서 적어놓는다. 


원래 은행홈페이지의 공인인증센터에서 조회를 할 때에는 암호를 입력하는데에 5번의 기회만 있고, 모든 기회를 틀리면 아예 은행에 방문해야 하는 수고가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러시안룰렛같은 5번의 기회에 대한 제약 없이, 마음놓고(?) 암호를 넣어볼 수 있다.

방금 필자는 내가 사용할만한 숫자와 특수문자 및 영어단어를 조합해서 옆에 주욱 늘어놓고, 하나씩 대입해 보는 수제 brute force 방법으로 약 13번만에 암호를 찾아내었다. 어쨌든 찾긴 찾았다...


방법은 이렇다.


1. 한국정보인증 사이트에 접속한다.

https://signgate.com/



2. "관리"항목을 선택한다.


3. 화면의 "2. 인증서 암호 확인"을 클릭한다.



4. 열심히 찾는다.



이렇게 찾은 암호는 나중에 다시 까먹는다. 

나만그런진 모르겠지만, 쓰는 빈도가 높지 않기에 나중에 꼭 필요할 때가 되면 까먹는다.

공인인증서를 보관할 때에 포스트잇 등으로 암호에 대한, 나만 알아볼 수 있는 힌트를 적어서 같이 붙여놓으면 혼란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혹은 방금 필자처럼 에버노트에 저장을 하고, 비밀번호 텍스트를 암호화 하여서 보관할 수도 있다. 



에버노트 비밀번호를 잃어버린다고? 그래도 그건 그나마 찾기 쉬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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